서운관

궁합(宮合)

궁합(宮合)은 두 사람의 사주를 나란히 놓고 일간·일지·오행·십신·운의 흐름이 서로 돕는지 부딪히는지 살펴, 그 관계가 어떤 결로 흘러갈지 읽는 일입니다.

연애와 결혼에서 가장 많이 보지만 부모와 자녀, 동료와 동업자처럼 두 사람이 만나는 모든 관계에 같은 방법을 씁니다.

기본 정보

궁합 기본 정보
항목값
한자宮合
나란히 놓는 것두 사람의 사주(명식)
살피는 자리일간 · 일지 · 오행 · 십신 · 운의 흐름
쓰는 관계연애 · 결혼 · 부모와 자녀 · 동료 · 동업자

특징

옛날부터 궁합은 겉궁합과 속궁합으로 나눠 봤습니다. 겉궁합은 두 사람의 연주(띠)를 중심으로 보는 바깥의 어울림이고, 속궁합은 두 사람의 일주(나와 배우자 자리)를 중심으로 보는 둘만의 관계입니다. 명리에서는 속궁합을 더 무겁게 봅니다.

사주로 궁합을 보는 방법은 다섯 갈래입니다. ① 일간끼리 오행이 상생인지 상극인지, ② 일지(배우자 자리)끼리 합인지 충인지, ③ 한쪽에 모자란 오행을 상대가 채워 주는지, ④ 상대가 내 사주에서 어떤 십신 자리에 서는지(남자에게 아내는 재성, 여자에게 남편은 관성으로 보는 전통 기준 포함), ⑤ 두 사람의 대운이 비슷한 때에 함께 오르내리는지입니다.

좋은 궁합으로 흔히 꼽는 것은 일지끼리 육합·삼합으로 묶이는 관계, 서로 부족한 오행을 채우는 관계, 한쪽의 필요한 기운(용신)이 상대 사주에 넉넉한 관계입니다. 조심할 궁합으로는 일지 육충(자오·축미·인신·묘유·진술·사해)과 원진(자미·축오·인유·묘신·진해·사술)을 꼽습니다.

서운관의 「귀인지도」는 이 가운데 상대가 내 일간에게 어떤 십신 자리에 서는지를 계산해 인생·재물·연애·성장·운명 다섯 자리로 나눠 보여 주고, 「천생연분」은 두 사람의 사주를 장별로 풀어 셈으로 낸 궁합 점수를 함께 보여 줍니다.

흔한 오해

「띠 궁합이 나쁘면 결혼하면 안 된다」는 말이 아직 흔하지만, 띠는 여덟 글자 가운데 연지 한 글자일 뿐입니다. 일간과 일지, 오행의 보완, 운의 흐름까지 보면 띠 궁합과 전혀 다른 결론이 나오는 일이 많고, 충이나 원진이 있어도 서로를 단련시키는 관계로 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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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궁합을 보려면 무엇이 필요한가요?

두 사람의 생년월일이 필요하고, 태어난 시각까지 있으면 시주까지 넣어 더 자세히 봅니다. 시각을 몰라도 일간·일지 궁합은 볼 수 있습니다.

일지 충이 있으면 헤어지나요?

그렇게 단정하지 않습니다. 충은 서로의 영역이 부딪히는 신호라 갈등이 잦을 수 있다는 뜻이고, 패턴을 알고 조율하면 서로를 움직이게 하는 관계가 되기도 합니다.

궁합 점수는 믿을 만한가요?

점수는 여러 기준을 합산한 요약일 뿐입니다. 어떤 기준에서 점수가 나왔는지(일간·일지·오행 보완 등)를 함께 봐야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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